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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설탕을 둘러싼 로비

설탕 얼마나 드시나요?


경제가 발전한 나라들의 경우 총 섭취 열량 가운데 설탕이 6분의 1을 차지합니다.

어마어마하죠.


아래 지도는 설탕 공급량을 칼로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연 미국이 압도적이군요...

출처: http://www.hcs.harvard.edu/hghr/online/sugar-dilemma/


현재 전세계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설탕을 1년에 약 45킬로그램 이상, 일주일에 약 1킬로그램 정도 먹는 지역이 많다고 한다면 믿겨지나요?


언론을 통해서 우리는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슬픈 사실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를 많이 마시는..아니 많이 마셔야 하는(ㅠㅠ) 한국인들에게 정말 너무 가혹한 현실이죠.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4/2015072402318.html



우리는 상품을 구매할 때 라벨에 쓰여진 성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권장량의 몇퍼센트를 포함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죠. 하지만 설탕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설탕은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우리는 미국에서 설탕 권장량을 라벨에서 볼 수 없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 기업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2009년부터 설탕산업은 적어도 5천 4백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하였고

같은 기간동안 음료회사들은 1억 1천 3백만 달러를 설탕 세금과 싸우는데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FDA에서는 설탕 권장량을 라벨에 표기하게 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것을 원하지 않는 만큼... 또 다시 로비로 인해 이 법안이 통과가 되지 않을 것인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겠죠.


본 블로그 내용은 CNN Student News에 기초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www.cnn.com/2015/08/19/studentnews/sn-content-thur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