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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물 민영화 2009년 경제사를 수강하며 정리한 글입니다. 물 민영화 물 산업의 중요성- 실제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은 지구 전체 물의 0.03%도 안 됨-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 자체가 줄고 있음-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바닷물의 지하수 유입 등으로도 물의 양 감소-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화장실과 같은 하수처리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26억명- 2025년 마실 물이 부족한 사람이 약 30억명으로 추산, 전 세계의 64%정도 세계 물 산업 현황- 물 사업은 전망 밝은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음 (세계 100대 기업에 물장사를 하는 기업이 3개나 속해 있음)- 수에즈, 비방디, RWE 150개 국가 3억명에게 물 공급- .. 더보기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선택의 패러독스』를 읽고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나, 아니면 커피를 마셔야 하나.” 소설가이자 실존철학자인 알베르 카뮈가 던진 말이다. 이런 말은 미시경제와 게임이론 등 ‘선택’을 강조하는 일반 주류경제학의 행태주의 또는 행동주의에 꽤나 달갑게 들린다. 삶의 모든 문제가 선택의 연속이구나! 『선택의 패러독스』의 저자인 미국 스워스모어 대학의 사회행동학 교수 배리 슈워츠는 흥미롭게도 사람들의 선택이 실존과 관련됨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누적은 현대인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가져다준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선택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진정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찾을 것이라 믿지만, 개인적 자유와 자율성의 상징인 선택이 오히려 우리의 심리적 감정적 만족에 해가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모.. 더보기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 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 한다-『스콧 니어링(Scott Nearing) 자서전』을 읽고 위인들의 자서전은 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한 시대를 살아간 고인의 가치관과 숨결이 녹아 있는 자서전은 각자 누가 보느냐에 따라, 삶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매번 다르게 읽히는 풍요로움을 간직하고 있어 폭풍 하나 흔들지 못하는 우리네 마음에 고요한 파도를 일으킨다. 그런 마음을 어찌 글로 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서도,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자유롭게 글을 써볼까 한다. “지구가 가진 자원은 모든 사람의 필요를 위해서는 충분하지만 소수의 탐욕을 위해서는 부족하다” 마하트마 간디의 외침은 늘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폐부를 콕콕 찌른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러한 외침을, 혹은 마음 깊.. 더보기
발터 오이켄(Walter Eucken)의 질서 자유주의 2008년 거시경제학, 2013년 제도경제학을 수강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발터 오이켄 Walter Eucken(1891~1950): 독일의 경제학자이며 질서자유주의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사회적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사상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독일의 권위 있는 Herder Staatslexikon(국가학 사전)은 발터 오이켄을 제1차 세계대전 이래로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den bedeutendsten deutschen Nationalökonomen seit dem Ersten Weltkrieg”)라고 칭송하고 있다. □ 생애와 업적 발터 오이켄은 독일 튀링겐 지역의 예나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루돌프 오이켄(Rudolf Eucken)는 저명한 철학자였고, 어머니 이레네 오이켄(Irene Eu.. 더보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2) 인간이란 무엇인가? (2) 저번 글에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이 갖는 의미를 다루었다. 인간다움의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되는지가 결정되는데, 우리는 인간의 다양한 속성들을 나열하기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원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상에 대해 다루기로 하였다. 예컨대 우리는 살인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람 역시도 ‘인간’이라 정의라 내리고 있으며 현상 세계에 존재하는 인간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흔히 그런 사람은 ‘인간도 아니다’라고 언급을 하며 살인의 행위를 ‘인간다움’과 부정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인간의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도시를 다룬 영화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2)을 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