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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03 자동차 공유경제와 OEM 제조사의 우선과제

 인구집중과 메가시티의 성장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의 각종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차량 수요 감소로 자동차 산업의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초고속인터넷의 보급,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 공유경제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자전거셰어링, 차량공유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예약 · 이용 ·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한 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가 발달하고 있다.


 MaaS는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 및 확장시키며, OEM 제조사의 역할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자동차 개발시 '소유'보다는 '공유'에 초점을 둔 차량의 설계가 요구된다. 또한 MaaS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및 전동화 기술과 집단 운영유지관리 등 새로운 사업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세계 교통환경의 변화 추세

: 인구집중에 따른 교통체증. 차량 수요 감소. 자율주행 기술 등의 발전


1) 인구집중과 메가시티의 성장 : 교통체증,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부담 증가


- 세계 도시지역 인구비율 : UN 발표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 이미 세계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약 66%(약 63억명)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


세계 인구 전망 (도시/비도시)


- 교통혼잡비용 : 교통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체시간(Delay)에 따른 추가 운행비용 및 사회적 기회비용의 합.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교통혼잡비용은 약 30조원이며 이는 국가 GDP의 2.2% 수준으로, 미국의 수치(0.83%, 2011년기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교통체증으로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의 지출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음


2)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차량 구매수요 감소 : 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소비주체인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얼 세대의 차량 구매수요가 감소


- 베이비부머 : 대부분이 집이나 연금 등의 고정자산 등에 집중되어 있고 가처분소득은 의료복지·자녀교육·여가생활 등에 집중되고 있어 차량구매에 소극적인 상황


- 밀레니얼 : 신차구매비중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저성장속에 성장기를 보낸 이들은 부모세대에 비해 부채를 덜 지려하고, 취업이나 결혼 등 사회진출 속도가 느리며, 차에 대한 심리적 애착이 낮아, 부모세대만큼 차량구매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임. 실제로 2014년 미국의 20대 운전면허 취득율은 30년전에 비해 약 13%p 하락했으며, 30대(8%p)와 40대(3%p)의 감소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전연령대의 차량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미국의 세대별 신차구매와 운전면허 소지비율


3) 신기술의 발전 :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와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기술 발전


- 스마트폰과 초고속 무선통신망의 확산 : 실시간 교통량 정보, 경로 추천, 티켓 예약 및 결제·체크인 등의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높은수준의 이동전략 수립 가능.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은 스마트폰과 융합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임


- 차량의 전동화 : 각국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탄소 크레딧과 연비규제를 설정하거나 구매자에

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수립하여 전동화 차량의 보급을 진행. 이에 따라 OEM제조사들은 순수전기차(B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의 개발과 보급에 노력.  2016년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는 약 77만대로 전년대비 41.3%증가하였으며, 베터리 단가 절감 및 중량대비출력 향상 등으로 인해 그 성장세는 향후 지속될 전망


-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 교통사고 저감과 차량이동시 발생하는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주요 OEM제조사와 부품사들은 자율주행기술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구글·우버 등 자동차 제조업에 종사하지 않는 회사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시험을 진행중



2. 공유경제의 확산과 MaaS

 

1) 교통분야에서 공유경제의 활성화


- 차량의 소유나 운전의 주체에 따라서 각자의 사업모델을 구축 :  차량공유의 비즈니스모델은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등으로 대표되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와 집카(ZipCar),  스트릿카(StreetCar) 등의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며, 이후 라이드 셰어링, P2P(Peer-to-Peer) 카셰어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시장을 확대


차량공유 비즈니스 모델의 종류

프로젝트명 

차량소유 

차량운전 

서비스 

라이드헤일링

(Ride-hailing) 

개인/법인 

차량소유자 

각종택시, UberX, UberBlack, Lyft, GrabTaxi, 카카오택시 등 

라이드셰어링

(Ride-sharing) 

개인/법인 

차량소유자 

UberPool, LyftLine, GrabShare, 풀러스, 럭시 등

카셰어링

(카클럽)

법인 

사용자 

ZipCar, Car2Go, DriveNow, Maven, 쏘카, 그린카 등 

P2P 카셰어링 

개인 

사용자 

Turo, Getaround 등 


▲ 연도별 카셰어링 이용자/차량규모


▲ 상위 5개국 라이드셰어링 시장


- 이륜차(자전거, 오토바이)와 스마트 모빌리티(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와 같이 차량외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공유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자전거 공유시장 전망


▲ 자전거 공유시장의 성장


2) MaaS (Mobility As A Service) : 개인이 소유한 교통 수단을 포함한 모든 교통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


- 특정 경로에 대한 계획 및 대안수립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교통수단의 이용과 비용결제까지의 전과정을 한 개의 플랫폼(스마트폰앱)에서 수행하여 단순히 ‘이동수단을 사용하는’ 서비스가 아닌 ‘이동 자체를 지원하는’ 서비스의 형태로 진화한 개념


▲ MaaS의 개념도


MaaS 서비스 사례 (출처 : ATLAS 리서치)


필란드 헬싱키 Whim :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MaaS를 계획하고 지원함에 따라 지난해 중반부터 'Whim'이라는 MaaS 앱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 헬싱키내의 트램, 버스와 같은 대중 교퉁 수단 뿐만 아니라 렌트카와 택시, 오토바이, 그리고 공공 자전거 까지 모든 교통 수단을 조합해 최적화된 경로와 이에 따른 교통 수단, 그리고 지불 정보를 제공. 특히 결재 서비스와 연계되어 각각의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월정액으로 89유로, 249유로 그리고 389유로의 요금 종류를 가지고 있고 월정액제로 과금시 대중 교통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 MaaS 글로벌의 Whim 앱




MaaS의 주요 특성


- 개방성 : 일부 교통서비스들은 독점적이거나 상호베타적인 교통자산을 운영하여 서비스 접근성을 낮추고 있는데, MaaS는 이를 전부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선택가능 하도록 제시


- 상호운용성 : 복합이동간의 연계를 매끄럽게 하기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사용자로 하여금 여러개의 교통서비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동을 마치 한가지 서비스로 진행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환승시 각 교통서비스간의 경계(Boundary)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며, 각 교통서비스가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형식이나 서비스 용어를 통일하거나 처리가능한 형태로 전환하여 줌으로써 상호운용성을 확보


- 개인화 : 사용자 개인의 여건(출도착지, 출발시간 등)과 선호도(시간·비용 등 우선순위, 선호교통수단 등)에 적합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대중적이지만 개인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



3. 향후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과 당면 과제

 

1)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장 전망


- Spotify와 Netflix가 음반산업과 DVD산업을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확장시킨것처럼 MaaS의 발달은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확장시킬 것으로 예상


- '승객경제'시대의 도래 : Intel은 완전자율주행차가 주축이 되는 MaaS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경제를 '운전자'와 반대되는 뜻을 담아 '승객경제(Passenger Economy)'로 정의하였으며, 2050년까지 약 7조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2) OEM 제조사의 당면 과제 : 공유에 적합한 사업모델 창출


- OEM 매출과 이익 비중 감소 전망 :  2030년 자동차 산업의 전체 매출은 약 7.8조 달러로 2015년 5조 달러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중 OEM제조사에 의해 발생하는 매출(차량판매+애프터마켓+자동차금융)비중은 70%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비중의 경우에도 50%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자동차 산업내 분야별 매출비중과 이익비중 전망


- OEM의 서비스업 확장의 어려움 : 각 제조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와 비즈니스 데이터를 다루는 기반이 부족한 점과 자사의 차량만을 활용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사용하는 점 등은 기존 서비스 기반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비해 경쟁우위를 보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현대·기아차, SK 등 카셰어링 투자 

- 쏘카 : 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지난 9월 7일 기준 가입회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섬

- 현대자동차 : 지난 8월 카풀앱 '럭시'에 50억원 투자. 최근에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배달형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도 선보임

- 기아자동차 :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위블(WiBLE)'을 선보이고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 소비자 편의를 위해 카셰어링 차량을 아파트 주차장에 배치하는 서비스

- SK : 미국 개인 간(P2P) 카셰어링 1위 업체 투로(TURO)에 지분 투자. 투로는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카셰어링 스타트업으로 '자동차 업계 에어비앤비'로 불릴 정도로 인기


▲ 기아자동차, 위블


우선과제 : OEM제조사는 단기적으로 MaaS로의 사업확장보다는 다양한 서비스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들이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량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 우선과제


[공유에 적합한 설계 적용]


- 현재 제조되고 있는 차량들이 '공유'보다는 '소유'에 초점을 맞춰 설계·제작되었다면, 앞으로는 공유에 초점을 맞춘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과 세그먼트를 개발하여 MaaS에 활용될만한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고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


- 예를 들어 Renault의 소형전기차(Twizy), Peugeot의 전동스쿠터(e-kicks)를 탑재한 SUV(3008), Airbus에서 공개한 팝업(Pop-up) 컨셉트카 등은 도심이동에 적합한 작은 크기,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기타 이동수단(드론·전동킥보드 등)과의 연계 등 차량공유나 복합이동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공유, 복합이동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차량들


[운영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사업모델 마련]


- 차량판매이외에 공유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창출해야할 필요가 있음


- MaaS가 보편적인 교통수단의 하나로 되는 시점에서의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판매에서 가치사슬이 종결되지 않고, 항공기나 선박과 같이 임대후 운영 및 유지보수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음


- 따라서 A/S망과의 연계를 통해 대규모 차량집단에 대한 운영유지보수 서비스(Fleet management service)에 대한 사업모델을 마련하여 교통서비스 사업자와 제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MaaS 시장에 진출해야 함.


- 또한 공유의 특성상 차량의 수명이 짧고, 법인 공유인 경우 대량 구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응할 수 있는 금융상품 등의 마련도 필요


[MaaS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 MaaS는 사용자의 결제정보, 현재 위치정보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이 각각의 처리단계에서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보안인프라 구축이 필수


- 최근에는 블록체인 등 상호인증체계를 활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된 기술규격 등의 정립이 필요한 상황


- 도요타는 자율주행 및 공유경제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

(관련 기사: Toyota pushes into blockchain tech to enable the next generation of cars. 2017.03.22)



[부품사]


- 공유중심의 완성차를 만들기 위한 요소기술과 부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어야 함.


- 현재 전동화기술은 배터리 가격 절감과 무게대비출력의 향상이 진행되어야 하며,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은 준실시간 정밀지도구축과 완전자율주행 알고리즘의 고도화 및 저가의 고신뢰도 센서 개발이 시급한 상황


- 부품사가 운영유지보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다면, 변화된 가치제안에 따라 A/S망과 콜센터 체제 등을 확충하여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


현대 다이모스 : 자율주행차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 시트 개발


 


핸즈코퍼레이션 : 차량 경량화를 위해 휠의 소재 고도화 (스틸 → 알루미늄/마그네슘)

-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와 배터리용량 기술 개발의 한계로 연비개선을 위한 경량화가 핵심

- 핸즈코퍼레이션의 휠은 개당 12㎏ 이상 나가는 스틸휠 대비 휠 하나당 4㎏가량의 경량화 효과로 자동차 연비가 평균 8% 이상 증가하며, 마력도 강화되는 효과를 낼 수 있음




효성 : 탄소섬유 탄섬은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1 정도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

 

▲ 효성, 롯데케미칼 등이 개발한 탄소섬유가 적용된 현대차 콘셉트카 '인트라도'




참고 및 관련 자료

KDB 산업은행 경제연구소: 미래 교통의 변화와 자동차산업의 시사점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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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신입으로서의 역량 함양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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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nomis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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