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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디외

상품의 질 미학은 가능할까 상품의 질 미학(Aesthetic qualities of commodities)은 가능할까 피에르 부르디외 같은 저명한 사회학자들은 상품미학 비판이론을 발전시켰다. 이들은 주로 미학이 다루고 있는 욕구와 감성을 자본주의 내에서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본주의 상품생산이 지향하는 것은 교환가치인데, 이런 상품 미학이 인간의 미적 행위를 조직하여 우리들의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상품은 사용가치가 아니라 정형화된 기호가치 때문에 구매되고 소비되며, 이 속에서 인간의 욕구는 진정으로 충족되지 않고 오로지 가상적으로 충족되어 결국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의 소비에 몰두하게 된다. 이런 상품미학들은 교환가치에 지배되는 사용가치를 중심으로 두고 사회를 분석하고 있다. 나는 이렇게 특수한 형태의 사용가치.. 더보기
아비투스의 내면화와 재생산 (박화성, 바람뉘 독후감) 2007년 국어와 작문을 수강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아비투스의 내면화와 재생산(박화성, 『바람뉘』의 비평적 고찰) Ⅰ. 서론 전통적으로 여성 억압적인 한국 권력의 장 안에서, 하위 장으로서의 문학 장 안에서 여성의 이미지는 어떻게 그려지고 읽혀 왔는가. 그에 대한 여성상을 분석하기 위해 본 글에서는 우선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을 빌려, 역사 속 타자였던 여성이 스스로 주체로 인식하고 사회의 제반 아비투스와 대결하는 과정에 주목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자였던 여성이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남성이 매개체로서 설정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즉, 여성은 남성중심의 기존 가치체계를 그대로 이식하여 여성 스스로도 사회의 아비투스를 내면화하고, 그 결과 여성을 규정하고 억압하는 것들을 당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