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하기 귀찮을 때는 볶음밥이 단연 최고죠!
미국에서 현재 자취하고 있는 저에겐 볶음밥은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ㅠㅠ)b
화제의 백종원 베이컨 김치 볶음밥을 따라 만들었는데 정말 꿀맛이에요.
방법도 쉽고 재료도 적게 들어가니 자취하시는 분들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특이한 건 밥을 재료와 함께 볶지 않고 덮밥 스타일로 즐기는 겁니다!
밥을 같이 볶기가 힘들고, 특히 밥 양이 많을 때는 밖으로 튀고 해서 더욱 힘들죠
그래서 원재료를 바싹 볶아서 나중에 밥을 비비면 볶음밥이 훨씬 쉬워집니다.
김치는 볼에 넣고 가위로 잘게 자릅니다.
도마에 김치를 올려놓고 썰면 김치물 제거가 쉽지 않죠. 자취생이라면 공감하실듯!
베이컨도 잘게 썰어줍시다. 1.5cm 정도 간격이면 적당해요.
양파, 파, 당근도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백종원 볶음밥의 특징이 바로 여기 대파인데요. 넣어보면 확실히 맛이 달라요! 대파의 달큰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파를 많이 많이 준비해주세요~
식용유를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베이컨, 파, 양파, 당근을 넣어서 함께 볶아 주세요.
핵심은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오래 오래 볶아주는 것입니다. 파를 볶다보면 수분이 빠져서 노릇노릇해질 거에요! 저는 처음에 요리에 도전했을 때는 노릇노릇하게 볶지 않아서 맛이 없었어요ㅠ 여러분은 처음에 바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베이컨은 바삭해야 맛나요ㅎ
간장을 프라이팬 사이드로 둘러 살짝 태워 간장의 향이 재료에 싹 스며들게 합니다.
간장이 살짝 타면서 볶음밥의 냄새가 확 살아나요 :D
이게 나름 불향을 나게 하는 백종원 볶음밥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잘게 썬 김치를 나머지 재료와 볶으면서 설탕으로 간을 합니다.
저는 설탕이 없어서 물엿으로 대신했어요ㅎ
큰 볼에 따듯한 밥을 담고 볶음밥 베이스를 넣어 비빕니다.
김치볶음밥에 빠질 수 없는 반숙 달댤부침을 해줍니다.
백종원 스타일 대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부쳐주세요 :)
아랫면은 바삭하고 계란 노른자는 부드럽게 터진답니다!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밥 옆에 올려주시면 백종원 베이컨 김치 볶음밥 완성!!
베이컨의 고소함, 불향을 솔솔 내면서 볶은 김치, 대파의 달큰함! 최고입니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맛나게 비벼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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