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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동향]/비즈니스

블록체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술

블록체인 기술 동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술의 확장


2017.07.31(월)


A. 블록체인, 세계 경제 변화를 주도할 미래 신기술

∙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선정

- WEF는 2017년까지 전 세계 은행의 80%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측

- WEF는 또한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와 딜로이트(Deloitte)도 각각 2017년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



B. 블록체인 개념 : 분산 공유되는 디지털 거래장부

- 비트코인에서 처음 나타난 개념, 모든 암호화폐는 각각의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음

-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 (cf. 화폐: 중앙은행, 도토리: 싸이월드)

- P2P(Peer to Peer)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시 이중지불을 막고 거래내역을 저장할 때 '블록체인'을 사용

-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블록’(Block)'들을 '사슬'(Chain) 형태로 연결한 모음

- '블록'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P2P)의 데이터가 기록되는 장부(Database)가 되는 것이며, 새로 만든 블록은 앞서 만든 블록체인 뒤에 덧붙여 순차적으로 연결된 '사슬' 구조를 가지게 됨

- 즉, 거래명세를 담은 블록들이 사슬로 이어져 하나의 장부를 형성. 이때 모든 거래장부를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공개, 분산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공공 거래장부' 또는 '분산 거래장부'로도 불림



C.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 : 저비용 · 보안성. 분산장부 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거래로 보안, 감독, 규제 비용 절감 가능

- P2P 네트워크 방식을 기반으로 참여자간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개기관 수수료 절감 가능

- Santander Innoventures(2015)는 금융업계가 블록체인 기술로 2022년까지 약 150~2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Accenture(2017)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톱 투자은행 10곳 중 8곳의 인프라 비용이 평균 30% 절감될 것으로 예측

- 보안성 : 하나의 거래정보를 임의로 변경하려면 수많은 컴퓨터를 동시에 해킹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


장점

내용

보안성 향상

  • 분산원장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와 암호화된 키 값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음
  • 새로운 블록은 기존의 블록과 연결되므로 전체 블록 안의 데이터 변조와 탈취가 불가능
  • 각 참여 노드의 분산화로 해킹 불가능

거래 속도 향상

  • 거래의 인증·증명과정에서 제3자를 배제시키는 실시간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거래 기록의 신뢰성 확보와 동시에 거래의 효율성 및 속도가 향상됨
  • 분산원장 기술로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오류의 정정과 수정을 위한 시간이 줄어듬

비용 감소

  • 거래 정보와 인증을 위한 중앙 서버와 집중화된 시스템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듬

가시성 극대화

  •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가시성이 극대화
  • 거래상의 가시성은 투명성과 자기부인 방지의 기능을 지님

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D. 블록체인의 단점 : 익명성으로 인한 관리 문제,  법·제도적 환경에 대한 사전 논의 필요성

- 거래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가 참여자들에게 공개, 개인정보를 다루는 국내 신용정보법에 상충

-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내부정보나 영업기밀이 존재

- 누구든지 익명으로 거래에 참여하고 검증 작업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거래 조작, 이중 결제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검열과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관리 주체가 필요



E. 블록체인 기술 이용 현황


미국의 금융기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증권 거래를 위한 암호화 화폐, 세틀코인(SETLcoin) ('15.11.)

JP 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 :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 쿼럼(Quorum)

씨티그룹(Citygroup) : 디지털 통화, 씨티코인(Citicoin)

비자(VISA) : 글로벌 B2B 결제시스템, VISA B2B Connect


유럽 및 아시아의 금융기관

영국 바클레이즈(Barclays) : 업계 최초로 글로벌 무역 거래를 성사 ('16.09.)

- 무역 금융거래에 필수인 신용장(letter of credit)을 블록체인 내에 기록해 관리

- 전체 무역거래 대금의 5%를 차지하는 각종 종이서류 작업비용의 획기적 절감 기대

프랑스 BNP 파리바(BNP Paribas),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 등 : 

- 분산장부 기술로 유럽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거래 비용을 낮출 계획

일본 미즈호 은행 : 국경 간 증권거래 시스템 테스트 완료 ('16.03.)

- 매매 체결 이후 최종 결제까지 기존 사흘에서 하루로 소요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국내 금융기관


기업

내용

KB 국민은행

  • 국내 핀테크 업체 ‘코인플러그(coinplug)’에 15억 원 투자, 인증 및 송금 서비스 관련 파트너쉽 체결('15.09.)
  • 비대면 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시스템 구축('16.04.)
  • KB국민카드는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간편 개인인증 시스템을 도입('16.10.)

신한은행

  • 블록체인 외환송금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 ‘스트리미(Streami)’와 협업('16.07.)
  • ‘신한 골드 안심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 실물거래가 이뤄질 때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구매 교환증과 보증서 발급('16.08.)

NH 농협은행

  •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의 공인인증서 대채 기술 및 생체인증 솔루션을 자사 전체 금융 플랫폼에 탑재('16.08.)
  • 기존의 지문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보안성을 높여 인터넷 뱅킹으로까지 확대('16.10.)

KEB 하나은행

  • 핀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원큐랩(1Q Lab)'을 통해 센트비 등 핀테크 기업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15.06.)
  • 국내 지급 결제 및 인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검증을 완료('16.11.)

우리은행

  • 미국 송금 전문업체 ‘머니그램(MoneyGram)’과 협약해 전 세계 200여 개국으로 24시간 송금 가능한 서비스 개시('17.02.)
  • 디지털전략부 신설을 통해 블록체인과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 계획('17.04.)

 IBK 기업은행

  • 핀테크 기업 ‘코빗(Korbit)’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 착수('16.03.)
  • 유럽과 아프리카간 비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케냐의 비트코인 스타트업 ‘비트페사(BitPesa)’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6.07.)

KRX 한국거래소

  •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Blocko)’와 협력하여 장외주식 거래를 위한 ‘KSM(KRX Startup Market) 시스템’ 개발('16.09.)
  •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조직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가입('17.04.)

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현황


구분

기업

내용

ICT기업

삼성전자, 삼성SDS

∙ IoT 확대를 위해 IBM과 제휴하여 블록체인 기술 도입('15.4.)

∙ 삼성SD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를 기반으로 계열사인 삼성카드의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 서비스 등을 개발('17.4.)

∙ 삼성SDS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IBM등과 함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17.5.)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 거래소 및 전자지갑, 개인인증서 서비스 제공

LG CNS

∙ 스타트업 5개사(블로코, 바이터그룹, 슈퍼스트링, 오메카, 스마트포캐스트)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전자증권 발행에 성공('15.11.)

∙ 세계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사업 예정('17.5.)

- R3가 만든 금융·산업용 블록체인 기술 ‘코다(CORDA)’를 국내에 적합한 모델로 만들어 기업과 금융권에 보급할 계획

스타트업

스트리미

∙ ‘스트림와이어(StreamWire)’라는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외환소액 송금서비스 제공

∙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 추진 중

블로코

∙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코인스택(Coinstack)'을 한국거래소, 롯데카드, 전북은행 등 주요 기업에 공급

∙ 삼성SDS와 블록체인 사업추진 제휴협약을 맺고 삼성카드 블록체인 구축사업 진행('17.3.)

코인플러그

∙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 거래소 및 전자지갑, 개인인증서 서비스 제공

∙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파이도레저(FidoLedger)'를 개발('16.6.)

코빗

∙ 한국 최초의 비트코인 스타트업 회사로 국내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

∙ 총 회원 수 3만 명, 가맹점 수 1,300개, 누적 총 거래량 8백억 원 규모 ('16.7.기준)

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


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 비트코인,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현황



F. 블록체인 전망 : 국제 송금, 소액결제 같은 금융뿐만 아니라 물류·유통, 의료데이터, 정부 행정서비스, IoT 플랫폼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


국내와 해외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분야 차이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계약의 실현


∙ 글로벌 지급 시스템에서 보다 빠른 결제처리가 가능

- 예시 : 무역금융의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 은행, 신용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거래 진행과정에 개입하게 되는데,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정보흐름을 디지털화해서 빠르고 정확한 계약처리가 가능

- 외환시장에서 국가 간 자금이동 시 스마트 계약 설정을 통해 거래 중개인들 사이에서의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규제 준수 비용 절감 : 제3자에 의한 사기 피해나 계약서 위·변조 등의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

- 예시 : 컨텐츠 거래, 악의적 계약으로 아티스트를 착취하려는 기획사 불가. 특정 아티스트가 온라인 상에서 ‘스마트 저장소(계약서)’를 만들어두면 자신의 창작 콘텐츠가 사용자 컴퓨터에 언제 저장, 등록되는지가 꼬박꼬박 기록. 동시에 해당 콘텐츠 조회수에 정확하게 비례해 사용료 입금.


∙ 이 밖에도 헬스케어나 자동차∙에너지 관리 등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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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관련하여 재밌는 부분이 많네요.

참고한 자료들을 꼭 확인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


참고 및 자료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동향과 시사점 (2017.07.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알고 보면 레고보다 쉽다! ‘블록체인’ (2017.03)

삼성전자 뉴스룸, 블록체인 당신이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낯선 생태계’ (2017.06.14)


본 자료는 취업준비를 하며 신입으로서의 역량 함양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이슈 현황을 상사와 동료에게 보고할 그날을 위해!


다양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